프로토

21. 12. 26. 프로토 일기

롬아지 2021. 12. 26. 21:55

구입 -20,000원

적중 57,000원

이익 37,000원

 

내 베팅법이 빛을 발하는 날이었다. 어제는 크리스마스라 경기가 없어서 베팅하지 못했고, 어제 못한 베팅을 포함해 오늘 총 2만원 베팅했다.

 

그중에 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배당률이 급락했지만 그 취소된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었다가 적중에 실패했다면 돈을 얻지 못했을 테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쨌든 거기서 8,500원의 이익을 얻었고, 다른 베팅에서 역배가 터져 28,500원의 이익을 얻었다. 총 37,000원의 이익이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이로써 프로토 및 토토로 인한 손실을 모두 메꾸고 흑자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누적손익은 17,130원. 프로토를 시작하기 전보다 17,130원의 부가 증가한 것이다. 프로토는 무조건 잃은 구조라는 일반적인 견해와는 달리 프로토를 하고 나니 오히려 돈을 더 벌게 되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베팅법을 바꾼 이후로는 이익이 무려 96,250원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무지성 베팅으로 손실이 있었지만 베팅법을 바꾸니 그 많은 손실을 다 복구하고 이익을 얻게 되었다. 만약 처음부터 이 베팅법으로 베팅했더라면 나는 프로토를 시작하기 전보다 10만원을 더 얻었을 것이다.

 

내일 1만원을 베팅하고 적중 실패하면 누적이익은 7,130원으로 줄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이익이다. 만약 내일 1만원 베팅했는데 그게 적중한다면 향후 2~3일간 적중 실패해도 본전은 찾을 수 있다.

 

운이 좋아 여러 차례 적중하여 누적이익이 계속 증가한다면?

 

어차피 1일 베팅액을 1만원으로 고정하였으니 10일간 적중 실패해도 손실은 -10만원이다. 그 전에 누적이익 10만원을 달성해놓았다면 10일 연속 적중 실패해도 본전인 셈이다. 하지만 이 베팅법은 적중 확률이 25%이므로 10일 중에서 2~3번은 적중할 수 있을 테니 오히려 누적이익이 더 늘어나 장기적으로 보면 부가 계속 증대하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역사적인 날이다.

 

어쩌면 프로토 소액 베팅으로 용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걸지도 모른다.

이것이 잘 이루어지면 클릭 몇 번으로 월 10~20만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적은 금액일지도 모르지만 불로소득이라는 걸 생각하면 결코 적은 금액도 아니다.

한 달에 치킨 5마리가 공짜라고 생각하면 체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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