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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Q마켓 스티커가 반려되다

롬아지 2021. 12. 26. 14:50

네이버의 OGQ마켓에서 스티커를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를 둘러보면 가끔 독특한 스티커를 발견할 수 있는데, 개인이 직접 제작하여 판매 등록한 것을 실제로 구입하여 사용한 것이다.

 

스티커를 팔아서 꽤 높은 수익을 얻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나도 예전부터 시도해보려 했는데 여건이 되지 않아 묵혀두었다가 얼마 전에 등록을 해보았다. 스티커라고는 해도, 남들처럼 캐릭터가 들어간 재밌는 스티커가 아니었고 단순한 모양과 글만 들어간 스티커였다. 보편적인 목적이 아닌, 블로그에서 일기를 쓸 때 사용하기 좋은 소제목용 스티커였다. 자주 사용되는 소제목을, 일일이 타이핑을 치지 않고 스티커로 등록해 사용할 요량이었다. 거기에 소소한 꾸밈이 들어 있으니 괜찮을 듯 싶었다.

 

하지만 반려되었다. OGQ마켓 스티커는 심사가 2주 정도 소요된다. 그 시간동안 심사 결과를 알고 싶어 OGQ마켓에 여러 번 들락날락했는데 그 모든 일들이 허탈하게 끝난 것 같아 아쉽다.

 

반려 이유는 스티커가 너무 비슷하다는 거였다. 그도 그럴 것이 동일한 디자인에 문구만 바꿔서 스티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네이버 측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웬만하면 승인을 내준다고 알고 있었기에 더욱 상심이 크다.

 

스티커 제작에 큰 노력을 기울인 것은 아니다. 다만 당연히 승인될 줄 알았고, 내가 만든 스티커를 블로그에서 써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것이다.

 

앞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시도할 날이 분명 올 것이다. 그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이 글을 쓴다.